동아일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의 중동 영향력이 쇠퇴하고 있다며 무슬림 국가들이 미국 중심 질서를 넘어선 새로운 지역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란의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26일(현지 시간)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Haji) 기간 아라파의 날(Day of Arafah)을 맞아 이 같은 메시지를 발표했다.하메네이는 이 메시지에서 중동 정세가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도 약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무슬림 움마(공동체)와 이 지역 국가들은 새로운 질서와 지역·세계의 미래 구조를 형성할 공동 역량과 공동 이익을 보유하고 있다”며 “걸프(페르시아만) 지역 국가들과 영토는 더 이상 미국 기지의 방패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스라엘 정권은 “암 같은 종양”이며 “저주받은 생명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불안정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앞서 선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과거 ‘이스라엘은 앞으로 25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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