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지난해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한 홍민택 카카오(035720)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퇴사 수순을 밟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에 합류한 지 1년 3개월여 만, 카카오톡 개편으로 거센 반발을 산 지 약 8개월 만이다.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이날 소속 부서장들에게 퇴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CPO는 28일부터 휴가를 쓴 뒤 퇴사할 예정으로 파악됐다.홍 CPO는 토스뱅크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해 ‘빅뱅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카카오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기능 개편 작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그해 9월 카카오톡 첫 화면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피드 형식으로 바꾸면서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 평점은 최저점인 1.0점까지 추락했고, 홍 CPO를 희화화한 인공지능(AI) 제작 풍자 영상까지 유행했다.이에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친구 탭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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