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을 때, 혈압약이 떨어졌을 때, 아이가 열이 날 때 망설임 없이 동네의원을 찾는다. 예약 없이도 당일에 볼 수 있고, 걸어서 갈 수 있고, 오래 일한 원장이 기억해 준다. 이 당연한 일상이 사실 세계 어디서도 쉽게 누리기 어려운 의료접근성이라는 것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살아간다. 그런데 그 동네의원이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 겉에서 보면 잘 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