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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의 인사이트] 장동혁 '선거 승패' 기준, 모호하다
오마이뉴스

[이충재의 인사이트] 장동혁 '선거 승패' 기준, 모호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 여부를 결정할 6·3 지방선거에서의 국민의힘 승리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윤어게인' 노선을 고집해 보수 분열을 야기한 책임론에 휩싸였던 장 대표에게 지방선거 결과는 진퇴의 가늠자로 여겨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선거 승리 기준이나 목표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습니다. 기준이 정해지면 승패가 명확해지고 책임론을 비켜갈 수 없어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치권에선 장 대표가 선거에서 참패하지 않는 한 대표직 유지에 사활을 걸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방선거 승리 기준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의 생각은 제각각입니다. 당권파와 비당권파, 친윤계와 친한계, 수도권과 영남권 의원 등 계파와 지역별로 천차만별입니다.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장 대표는 물론 계파의 운명이 달려 있어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가장 많이 거론되는 기준은 '영남권+α'입니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광역단체장 5곳에다 서울이나 강원, 충남북 중 1곳을 더해 총 6곳은 이겨야 한다는 겁니다. TK와 PK에서 이기는 건 당연하고 추가로 1곳 이상은 가져와야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α에 반드시 서울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장 대표가 그동안 지방선거 승리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수성'을 꼽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 3월 언론인터뷰에서 "서울과 부산 승리가 결국은 '이 정도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거를 잘 치러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이긴다는 건 단순히 2곳을 차지하는 것 이상이란 의미를 부여한 셈입니다. 당시 장 대표 측에선 영남권은 기본이고 서울 승리의 바람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거라는 기대를 밝힌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당권파, TK와 부울경만 이겨도 선거 승리 주장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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