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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조 5000억여 원...'우선 순위'가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오마이뉴스

76조 5000억여 원...'우선 순위'가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2026년 6.3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이 사람들 중 당선자가 앞으로 4년 서울의 공공정책과 재정 우선순위 결정권을 갖는다. 인구 930만여 명이 살고 있는 특별시 서울의 2026년 예산은 51조 4778억 원, 25개 자치구 예산 총액은 25조 원에 이른다. 76조 5000억여 원의 재정을 운용해 930만여 명의 시민들의 생활과 생계, 생명을 지켜야 할 공직자들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들이다. 여러분 동네 후보들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 언론에 비친 후보자들은 서울시장 후보, 소위 '격전지'라고 불리는 몇몇 구청장 후보로 제한되지만,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조례를 만들고 예산 씀씀이를 결정하는 사람은 의원들이다. 같은 예산이라도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 사용하는가에 따라 시민의 삶과 생계는 크게 달라진다. 광화문 광장에 '받들어총' 조형물을 만드는 데 든 예산이 207억 원, '한강버스' 사업 예산은 1500억 원이라고 한다. 서울시의회가 승인해 준 예산이다. 1700억 원이면 약 15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고, 서울시 4만 5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쓸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2024년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사 기준 설비설치비 및 전기 생산량으로 재계산). 이 돈이면 따릉이 3만 대를 7년 동안 운영할 수 있다(서울시 발표 기준 따릉이 구입가, 연간 운영비, 연간 적자 보전비 포함 계산). 또 이 돈이면 연간 10만여 명에게 '돌봄 SOS' 사업을 제공할 수 있다(2026년 기준 1인당 연간 한도액 180만 원으로 계산). 시장이, 구청장이 편성한 예산안을 최종 조정해서 승인해 주고 제대로 썼는지 감독하는 사람이 서울시의회, 구의회 의원들이다. 그런데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걸 알고 계신가?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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