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숫자 경쟁으로는 중국산 가전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세상에 없던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내놔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데라오 겐(寺尾玄) 발뮤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53)가 20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강조한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의 생존 해법이다. 데라오 CEO는 “중국 가전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도 훌륭하고 기능마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고전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격이나 기능 등 숫자를 앞세운 경쟁에서 중국 제품을 이기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창의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발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2003년 데라오 CEO가 창업한 발뮤다는 가전업계에서 기존의 문법을 깨는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데라오 CEO는 “기능이 많고 가격이 저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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