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024년 미 대선 민주당 후보 교체의 결정적 계기가 된 대선후보 토론을 회상하며 당시 남편이 뇌졸중에 걸린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는 31일 방영 예정인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그전에도 그 후에도 남편의 그런 모습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겁이 났다. 정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몰랐다. 그걸(토론) 보면서 나는 ‘맙소사, 그에게 뇌졸중이 왔구나’하고 생각했다”며 “정말로 죽을 정도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4년 6월 CNN 주최로 진행된 당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의 TV토론에서 여러 차례 말을 더듬고 엉뚱한 답변을 하며 인지력 저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민주당에서는 대선 참패 우려가 커졌고, 바이든 전 대통령은 TV토론 24일 만에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하차했다. 당시 바이든 여사는 지지자들에게 “남편이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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