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기 교체를 통한 수명 연장에 집착하며 노화 억제 연구를 국가사업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전자 치료, 장기 3D프린팅, 미니돼지를 활용한 장기 배양까지 포함된 26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장기 교체를 통한 인간 불멸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단순한 잡담이 아니라, 크렘린이 지원하는 장수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다고 보도했다.당시 푸틴 대통령은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른 채 인간이 장기를 교체하면 불멸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일부에서는 고령의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나눈 기이한 대화 정도로 받아들였지만, WSJ는 이 발언이 러시아의 핵심 과학 프로젝트를 설명한 것에 가까웠다고 짚었다.푸틴 대통령은 피터 틸 등 미국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처럼 노화 억제 연구에 오래 관심을 보여왔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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