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국 중남부의 시골 테네시주에서 태어난 테디 크로스(Teddy Cross, 30)는 학교에 다닌 적이 없다. 전직 교사였던 어머니에게 홈스쿨링을 받으며 자랐고 소프트웨어 업계에 종사하는 아버지 덕에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일상이었던 그는 세상 지식의 대부분을 웹과 책을 통해 흡수했다. 본인 말마따나 “시골에서 사는 데다 학교에도 가지 않으니 친구가 별로 없고 할 일이 없어서” 레고와 플래시 게임에 빠져 지냈다. 과학과 공학 수업을 좋아했다. 레고를 조립하는 일이 머릿속에 있는 것을 현실로 구현하는 훈련이었다면 코딩은 그 자연스러운 연장선이었다. ●14세 소년, 게임 제작 콘테스트에 도전하다 테디가 열네 살이 된 2010년 무렵, HTML5가 새로운 웹 기술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HTML5는 플래시 같은 외부 플러그인 없이도 동영상 재생과 2D·3D 그래픽을 브라우저에서 곧바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게임 제작 콘테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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