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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보다 필요한 태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김지용의 마음처방] | Collector
후회보다 필요한 태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김지용의 마음처방]
동아일보

후회보다 필요한 태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김지용의 마음처방]

“다들 주식 얘기만 하니 저도 더 해야 할 것 같은데 미장, 국장,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고민만 하다가 결국 못 샀어요. 그냥 어디든 넣었으면 되는 건데, 결정이 왜 이리 어려울까요?”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결혼, 이직과 같은 인생의 중대 기로까지 우리는 늘 선택의 연속에 놓여 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는 ‘결정장애’라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진단명을 자주 입에 올릴 만큼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게 됐다. 잠시만 스마트폰을 두드려 보면 맞춤정보가 쏟아지는 시대인데 대체 왜 결정은 더 어려워지고, 결정하고 나면 후회가 몰려오는 것일까? 우선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곧 다른 선택지의 포기를 뜻한다. 인간은 이익을 얻는 기쁨보다 무언가를 잃는 손실의 고통을 훨씬 크게 느끼는 ‘손실 혐오’ 심리를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손실로 인한 심리적 효과는 이득에 의한 심리적 효과보다 두 배 정도 크다. 이에 어떤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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