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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티팝의 ‘본류’, 영종도로 흘러오다 | Collector
日 시티팝의 ‘본류’, 영종도로 흘러오다
동아일보

日 시티팝의 ‘본류’, 영종도로 흘러오다

“한국에서 갖는 첫 콘서트입니다(This is first concert in Korea). 스고이(すごい·대단해요).”지난달 30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의 실내 무대 ‘시티 스테이지’.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6’ 무대에 오른 일본 싱어송라이터 오누키 다에코(72)가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인사하자 객석에서 환호가 터졌다. 검은 재킷에 붉은 치마를 입고 무대에 선 그는 박수가 이어지자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웃었다. 그의 음악 인생 50여 년 만에 이뤄진 첫 한국 공연이었다. 오누키는 1973∼76년 활동한 일본 밴드 ‘슈가 베이브’의 보컬이었다. 슈가 베이브는 활동 기간이 짧았고, 당시 일본 주류 음악과 스타일이 달라 상업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훗날 서구 팝의 감각을 받아들인 일본 ‘뉴뮤직’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이들이 남긴 유일한 앨범 ‘송스(Songs)’는 일본 시티팝의 원형을 보여 주는 명반으로 여겨진다. 밴드 해체 뒤 솔로로 데뷔한 오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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