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정부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의 응대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 상담 인력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민간 기관과 협업해 야간 상담을 강화하고 상담사 처우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5월 6일 국무회의에서 높은 자살률을 지적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통의 전화도 놓치지 않게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이런 내용의 ‘자살예방 상담전화 응대율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국가 구성원이 죽겠다고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 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2024년부터 109 통합번호로 개편된 뒤 이용이 크게 늘었다. 2023년 21만9650건이던 상담 건수는 2024년 32만2116건에 이어 지난해 35만2914건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실제 전화가 연결돼 응대한 비율은 지난해 56.7%에 그쳤다. 올해 1분기(1∼3월)에도 하루 평균 1118통의 전화가 걸려왔지만, 실제 응대는 47%(5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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