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서비스 직종에서 근무하다 보면 업장에서 정해진 매뉴얼과 다른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들어주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배달 음식을 시키며 요청 사항에 반찬을 조금 더 달라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연하게 만들어 달라거나 하는 것은 비교적 '양반'의 요구인 셈. 그러나 이처럼 매장 제공 서비스에 더해 추가적인 요청도 당연시하는 일부 소비자들이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어 매장 직원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는 '젠더리빌 아이스크림'. 젠더리빌 아이스크림은 맛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임산부가 아이 성별이 적힌 쪽지를 종업원에게 전달한다. 종업원은 쪽지 속 성별에 맞춰 1개의 아이스크림 맛과 이를 가리는 하얀색 아이스크림 맛을 위로 쌓아 총 2층으로 담는 방식이다. 여자아이면 분홍색(체리, 딸기 맛 등), 남자아이면 파란색(블루베리, 소다 맛 등)을 담고 색이 보이지 않게 흰색 아이스크림(바닐라 맛)으로 덮는다. SNS에서는 소비자들 사이에 "가성비 젠더리빌 이벤트"로 유행하며 "성공적인 젠더리빌 이벤트"를 위해 담는 꿀팁이 공유되고 있다. 이처럼 SNS를 중심으로 꿀팁 문화가 확산되며 소비자 맞춤형 요청은 점점 세분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귀엽고 재미있는 이벤트"라는 반응도 있지만, "서비스를 당연시하는 요구", "바쁜데 이런 주문이 들어오면 곤란하다"는 비판도 이어진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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