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숨진 근로자 5명의 시신은 대전 지역 병원 두 곳에 안치됐다. 일부 유가족들은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탓에 발만 동동 구르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경찰과 회사 측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은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정규직이고, 20대 2명은 입사 2년이 채 되지 않은 계약직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후 대전 중구 선병원에는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의 시신이 안치됐다. 하지만 장례식장 빈소 현황판에서는 고인들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당직실 칠판에는 ‘1번’, ‘2번’, ‘3번’ 등 번호만 적혀 있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사망자 신원이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안치 순서에 따라 임시로 번호를 붙인 상태”라고 설명했다.병원을 찾은 가족과 직장 동료들은 안치실 앞을 지키며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망한 근로자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한 중년 남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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