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지난달 28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참가한 합동화력훈련이 실시된 현장 상공에 공군 전투기 FA-50 편대가 진입했다. FA-50 3대는 기습 공격을 감행한 적 지상군을 향해 MK-82 폭탄 수십 발을 투하했다. 폭탄은 표적에 명중했고, 가상의 적은 초토화됐다. KF-16, F-15K 등 전투기 편대로 차례로 투입돼 공대지 폭탄을 퍼붓는 등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18일을 시작으로 21, 28일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합동화력훈련 속 전투기 실사격 모습은 언뜻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 태세를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시행되는 훈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공군에 있어서는 조직의 명운이 달린 훈련이나 다름없었다. 지난해 3월 6일 초유의 전투기 포천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공군이 포천에서 재개한 첫 실사격 훈련이어서다. 공군은 사고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해 5월 28일 실사격 훈련을 재개했지만 오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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