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율주행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로보택시 시대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놓고 주도권 경쟁이 시작된 것이죠. 지난달 27일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 ‘자율주행택시 사회적 협의체’ 회의에서도 갈등이 표면화됐습니다. 렌터카 업계의 협의체 참여 안건이 7 대 5로 부결되자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1일 과거 렌터카 기반 호출 서비스였던 ‘타다’가 택시업계 반발로 사업을 접은 사례를 거론하면서 “‘제2의 타다 사태’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사실 지금은 택시와 렌터카의 역할이 비교적 명확합니다. 택시는 사람을 태워 목적지까지 운송하고, 렌터카는 차량을 빌려주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사라지는 완전자율주행 시대에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운전석이 비어 있는 자동차가 스스로 찾아와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세상이 온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차량은 택시일까요, 렌터카일까요? 경계가 모호해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