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같이 노래를 부르니 한국 친구들의 따뜻함이 느껴졌어요.” ‘아워 패밀리 차이나’ 예술단의 쉐쯔한(薛子晗·11)은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어린이 합동 공연을 마치고 이렇게 말했다. 같은 예술단 소속으로 지체 장애가 있는 인즈이(殷之羿·11)는 해맑게 웃으며 “한국 바비큐가 먹고 싶다”고 했다. 이날 주중국 한국대사관은 중국의 어린이날 격인 ‘국제 아동절’을 맞아 양국 어린이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 측에서는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 학생들로 구성된 ‘베이징 한인 소년소녀 합창단’ 20여 명이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장애아동 재활 전문기관인 ‘아워 패밀리 차이나’ 산하 예술단이 함께했다. 이 예술단은 일반 아동과 특수 아동(자폐증, 지적 발달 지연, 뇌성마비 등)이 1 대 5 비율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색깔의 오버올 팬츠(멜빵바지)를 입은 중국 예술단원들은 무대가 시작되기 전 한국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 짧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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