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세척 작업 자체를 크게 위험한 공정이라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 직후 회사 측은 해당 공정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실제로 2일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56동 세척공실은 스프링클러도, 내부 폐쇄회로(CC)TV도, 대단위 환기시설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고체연로 추진제를 다루는 작업은 정전기 같은 작은 스파크로도 폭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정작 공정의 위험도를 낮게 평가한 회사의 안전 대비는 허술했던 것.● 20kg 소화기 1대와 부분 환기시설뿐 이 사업장에서 2018, 2019년 발생한 두 번의 폭발 사고 모두 근로자가 고체연료를 다루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8명이 숨진 두 차례의 참사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56동 세척공실의 작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가 좀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며 “타성과 관성에 젖어 기존 작업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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