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역대 최다인 ‘8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선거 막판까지 교육 정책 경쟁은 실종된 채 후보 비방과 맞고발, 이념 공세가 이어졌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진보 진영의 정근식·한만중·홍제남 후보, 보수 진영의 김영배·류수노·윤호상·조전혁 후보, 중도 성향의 이학인 후보 등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마다 스스로가 각 진영의 ‘대표’임을 강조하고 나서면서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졌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호상 후보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전혁 후보의 학교폭력 전력 등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조 후보는 “좌파 교육감에 대해선 한마디 못 하면서 우파 대표 후보를 적으로 규정하고 인격 모독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정근식 후보와 한만중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 후보’라는 명칭을 두고 서로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앞서 진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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