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소주 1~2잔, 맥주 반 캔 정도의 음주라도 주요 암과 만성 간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반면 일부 심혈관 질환과 대사 질환, 신경계 질환에서는 ‘소량’ 음주가 위험 감소와 연관된다는 관찰연구 결과도 확인됐다.국제 학술지 ‘네이처 헬스(Nature Health)’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2023년까지 발표된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 843편을 메타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 연구진은 서로 다른 연구 결과 사이의 차이를 반영하면서 가장 신중한 위험 추정치를 제시하는 ‘부담 근거(Burden of Proof·BoP)’ 분석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연구진은 각 질환과 음주의 연관성을 근거 강도에 따라 0~5개의 별점으로 평가했다.분석 결과 암과의 연관성이 가장 일관되게 나타났다. 조사한 10가지 암 모두에서 음주량이 늘수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하루 1잔 미만, 즉 순수 알코올 10g 이하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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