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4년 전 등번호 없는 ‘엔트리 외 선수’ 신분이었던 오현규(베식타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당당히 등번호 18번을 달고 누빈다. ‘에이스’ 손흥민(LA FA)은 상징적 번호인 7번을 새겼고, ‘부자(父子) 국가대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아버지 이을용’이 달았던 13번을 이어받았다.FIFA는 2일(한국시간) 한국을 포함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48개국 선수단의 명단과 등번호를 공개했다.한국 축구대표팀에서 눈길을 끄는 건 오현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유망주’였던 오현규는 엔트리 외 선수로 동행했지만, 출전 자격이 없어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했다.당시 그는 다음 월드컵에선 반드시 등번호를 달겠다며, 자신의 노트에 ‘등번호 18번’ 유니폼을 그려뒀다. 이후 4년 뒤, 그는 꿈을 이뤘다. 대표팀 1옵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성장, 엔트리 발탁은 물론 출전도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뒤에는 그의 노트대로 18번이라는 숫자가 새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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