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오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있는 날,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에 독산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아버지를 모시고 갔다. 서둘러 아침 일찍 다녀온 것은 연로한 아버지(97)가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투표소에는 벌써 몇 사람이 앞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가장 빠르게 투표한 '최고령자'로 기록될 듯싶다. 투표 관리원들도 고령의 아버지를 정중하게 배려하는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고마웠다. 사실 오늘 투표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2주 전 두꺼운 책자의 투표안내문이 집에 도착한 날, 이를 뜯어보고 놀랐다. 후보자들의 책자와 인쇄물은 한마디로 어지러움 그 자체였다. 아기 손바닥만 한 쪽지로 인쇄해 자신을 소개하는 후보도 여럿 있었다. 교육감 선거 공보 자료는 더욱 보기 어렵다. 후보자 번호도 없이 8명이 자기가 보수와 진보, 중도를 각각 대표한다며 자료를 냈다. 전체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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