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한화에어로 대전공장 폭발 사고 희생자들의 유족을 만나 사과하고 요구사항 등을 청취했다.3일 오전 9시 40분쯤 손 대표는 대전 유성구 선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10여명의 유가족을 만났다. 이날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5명의 시신은 이곳에 임시로 안치됐다.회색 작업복을 입은 손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유족들의 의중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상황 등을 설명했다. 테이블에 둘러앉은 유족들은 침통한 표정이었고, 일부 유족은 피곤한 듯 얼굴을 손으로 감싸기도 했다.10여분간의 대화를 마친 손 대표는 다른 현장으로 이동했다. ‘안전관리 부실에 대해 사과했는지’,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는지’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만 답했다.한화에어로 측은 손 대표와 유족 간의 오간 대화의 구체적 내용이나, 손 대표의 이날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로8번길 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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