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위한 예산 전용 지시에 반대한 공무원들에게 보복 인사한 정황이 포착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은 최근 행안부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통해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복수의 참고인은 이 전 장관이 2022년 대통령 관저 예산 전용 지시에 반대한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청사본부) 공무원들을 “멀리 보내라”고 행안부 인사라인에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목된 공무원들은 실제 그해 하반기 인사 때 승진 대상에서 배제됐으며, 연말 인사 때는 청사본부가 위치한 세종시에서 타지역으로 좌천성 전보 발령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종합특검은 이 같은 인사 보복이 당시 대통령실이 조직적으로 불법 예산 전용을 밀어붙인 혐의를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로 보고 있다.종합특검은 오는 4일 오전 10시 ‘관저 이전 불법 예산 전용 의혹’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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