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대중 브랜드에 럭셔리 제품의 감성을 입히는 ‘매스티지’(대중과 명품의 합성어)가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 여력이 줄어들자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협업 제품을 통해 미래의 소비자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3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세실리에 반센’과의 협업 컬렉션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세실리에 반센은 가장 저렴한 원피스 제품이 50만 원대에서 시작하는 고가 브랜드다. 퍼프 소매와 셔링, 티어드(층별) 구조, 정교한 자수 등의 디자인이 특징이다.‘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브랜드로 꼽히는 유니클로와 세실리에 반센의 협업 제품 가격은 약 5만 원대로 책정됐다. 단순히 로고만 빌린 게 아닌 세실리아 반센 브랜드 특유의 디테일까지 모두 반영해 주목받았다. 판매 시작 당일 오전에 셔링 원피스와 티셔츠 등이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유니클로는 앞서 영국 출신 유명 디자이너 JW앤더슨, 프랑스 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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