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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정양환]진흙탕 싸움 된 美 독립기념일 공연 | Collector
[오늘과 내일/정양환]진흙탕 싸움 된 美 독립기념일 공연
동아일보

[오늘과 내일/정양환]진흙탕 싸움 된 美 독립기념일 공연

과한 애국주의를 일컫는 ‘국뽕’은 이젠 흔히들 쓰는 말이다. 요즘은 자국 찬양 일색인 영화·드라마가 숱한 중국을 두고 ‘중뽕’도 종종 쓴다. 근데 따지고 보면, 이런 풍조는 미국이 원조다.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기치를 내건 작품들이 허다했다. 대표적 사례가 1996년 작 ‘인디펜던스 데이’다. 제목부터 자기 나라 국경일을 내세운 영화는 시종일관 ‘미국 만세’가 가득하다.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문이 채택된 역사를, 자신들이 외계인에 맞서 ‘지구의 독립’마저 지켜낸 날로 미화시켰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몸소 전투기를 몰고 싸우는 장면은 현지에서도 민망하단 반응이 상당했다.‘프리덤 250’에 등 돌리는 스타들 멋쩍은 ‘미뽕’은 잠시 접어두자. 그래도 이런 콘텐츠들은 미국이 독립기념일에 얼마나 큰 의미를 부여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올해는 건국 250주년까지 맞았으니 어찌 정성을 쏟지 않겠나. 7월 4일을 축복하고자 상·하원이 합심해 무려 2016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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