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영화관에서 관객을 웃고 울렸던 명작이 잇따라 연극 무대에 오른다. 카메라의 프레임을 벗어나 배우들의 숨소리와 땀방울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무대 예술로의 변신은, 원작 영화의 팬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생생함을 선사한다. 스크린의 감동을 넘어 무대의 문법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려는 두 작품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키팅 선생’으로 첫 무대 서는 차인표 1989년 개봉해 미국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원작으로 한 동명 연극이 국내 처음으로 라이선스 공연된다. 이번 연극은 영화 원작의 각본을 쓰기도 했던 톰 슐먼이 집필한 극본을 사용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NOL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가 배경.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이 성공만을 강요받던 학생들에게 “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이란 메시지를 전하며 벌어지는 변화를 다룬다. 키팅 역할은 배우 차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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