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달고 뛴다. 한국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본선 상대국에게 혼선을 주기 위함이다. 과연 이런 소소한 ‘트릭’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반문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은, 그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대표팀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3일 오후 7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진짜 최종 모의고사다. 홍명보호는 이 경기를 끝으로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표팀은 경기 이튿날 회복 훈련 정도만 진행한 뒤 현지시간 5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다시 한번 시원한 승리로 자신감을 충전, 결전의 땅을 밟는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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