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서울 잠실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두산은 “황 CEO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안방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4일 알렸다. 두산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에 화답하는 뜻으로 시타를 맡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황 CEO 측이 먼저 “주말 동안 한국프로야구를 꼭 보고 싶다”는 뜻을 두산에 먼저 전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날 트레이드마크인 가죽 재킷 대신 등 번호 ‘93’을 새긴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설 예정이다. 93은 황 CEO가 엔비디아를 창립한 해(1993년)다. 황 CEO는 2024년 6월 1일 대만프로야구(CPBL) 웨이취안의 초청을 받아 타이베이돔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을 때도 ‘93’을 새긴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황 CEO는 4만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에게 “시구하는 것이 긴장되니 모두 눈을 감아달라”고 농담할 정도로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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