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8년 만에 부산시정을 탈환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당선인이 취임과 동시에 ‘협치’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 민주당은 부산시의회에서 11석을 확보하며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5석)을 충족했다. 앞선 2022년에는 2석에 불과했다. 부산시의회에서 민주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민선 7기 이후 8년 만이다.다만 시정 운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전체 47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여전히 과반을 훨씬 넘는 의석을 확보하면서 시의회 주도권은 국민의힘이 쥐고 있다. 부산시 주요 정책과 예산안, 조직개편안 등 각종 현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의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특히 전 당선인이 공약한 해양수산부 이전 후속 사업, 동남투자공사 설립, 북극항로 대응 전략, 부산해사전문법원 설립 지원, 북항야구장 건설 등 대형 사업은 예산과 조례, 중앙정부 협력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시의회와의 관계 설정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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