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종료된 지난 3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 대치가 5일 오전 7시까지 33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해당 투표소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서울 지역 14개 투표소 중 한 곳으로,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의 투표 종료 시각을 당초 지난 3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4시간 미뤘다.이날 오전 5시 30분쯤 투표소 안에서 경찰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자 집회 현장은 갑자기 술렁였다. 사회자가 참가자들에게 “투표소 뒤편으로 가 달라”고 요청하자 일부는 곧바로 뒤편으로 뛰어가 감시 태세를 갖췄다.참가자들은 의자를 화단 쪽으로 옮겨 경찰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고, 투표소 뒤편에는 수십 명이 서로 몸을 밀착한 채 출입문을 봉쇄했다.이들은 경찰이 2층 창문을 통해 투표함을 반출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창문을 예의주시했다. 약 10분 뒤 아파트 후문 쪽에서 기동대 버스가 이동하자 참가자들이 긴장하기도 했지만, 뉴스1 확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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