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 도중 1540원을 넘었다.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7원 내린 1529원에 출발했으나 오전에 1540.8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 선을 뚫은 뒤 이틀째 1540원대 환율을 보이고 있다.환율은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1500대를 이어갔는데,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1997년 12월 30일~1998년 3월 13일 이후 최장이다. 1997년 환율은 1995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순매도 릴레이가 환율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 소식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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