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서방의 대러 제재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부호들이 여전히 서방산 고급 전용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항공 정보업체 자료와 수입 데이터, 항공기 추적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푸틴 측근인 러시아 부호들은 서방 제조사의 최고급 비즈니스 제트기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는 세계 부유층과 기업 엘리트들이 이용하는 7500만 달러(약 1169억원) 규모의 봄바디어 글로벌 7500 전용기 한 대가 세워져 있다.러시아 국영 방산기업 로스테크의 최고경영자(CEO) 세르게이 체메조프는 이 전용기를 이용해 두바이와 튀르키예, 동남아시아 등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WSJ은 체메조프를 비롯해 푸틴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아르카디 로텐베르크, 방산업과 관련된 재벌 이고르 케사예프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이들 모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이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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