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더 이상 마이클 잭슨은 없다. 나는 세상을 충격에 빠뜨릴 새롭고 믿을 수 없는 배우이자 가수, 댄서가 돼야 한다. 나는 마법이 될 것이다.” 1979년, 스물한 살의 마이클 잭슨(1958∼2009)은 투어 일정표 뒷면에 스스로를 향한 선언문을 썼다. 잭슨 파이브의 막내로 ‘에이비시(ABC)’와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을 부르던 그는 그때 이미 자신이 벗어나야 할 과거와 새로 만들어야 할 이미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해 발표한 성인 솔로 가수의 출발점 ‘오프 더 월(Off The Wall)’을 시작으로 ‘스릴러(Thriller·1982년)’, ‘배드(Bad·1987년)’를 거치며 잭슨은 팝 음악 시장의 구도를 바꿔놓았다. 올해 개봉한 그의 전기영화 ‘마이클’의 글로벌 흥행을 계기로 스크린과 음원 차트, 숏폼 영상 등을 통해 부활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신드롬을 살펴봤다.● 영화가 촉발한 ‘마이클의 재림’잭슨의 생애를 다룬 전기영화 ‘마이클’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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