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잠실구장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중석에선 뜨거운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황 CEO는 7일 키움과 두산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 가죽 재킷 대신 두산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황 CEO는 시구에 앞서 “나의 가족과 엔비디아를 환영해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엔비디아와 한국의 게임 산업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치맥(치킨+맥주)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웃은 뒤 “고 코리아(Go Korea)”라고 외쳤다. 가볍게 어깨를 푼 황 CEO는 투수판 약 1m 앞에서 힘차게 공을 던졌다. 다만, 이 공이 이날 시타를 맡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구단주의 머리 위로 날아가면서 주전 포수로 나선 양의지가 일어나 공을 받아야 했다. 황 CEO는 시구를 마친 뒤 박 회장과 포옹을 나누며 그라운드에서 나갔다.황 CEO의 ‘팬 서비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날 1루 테이블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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