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기후변화로 여름이 길어지자, 패션업계가 여름옷을 초여름·장마철·한여름 등으로 세분화하고 신제품 수를 늘리고 있다. 단가가 높은 겨울옷 판매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여름옷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것이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브랜드들은 여름 시즌을 과거보다 촘촘하게 운영하며 관련 상품 물량과 스타일 수를 확대하고 있다. LF의 닥스골프는 올해 여름 시즌 전략을 세분화해 통상 4차례에 걸쳐 진행하던 여름 상품 출고를 총 6차례로 늘렸다. 한여름은 물론 장마, 휴가철 등의 수요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아이디룩의 아페쎄(A.P.C.) 골프도 봄여름(S/S), 가을겨울(F/W) 중심의 정형화된 시즌 운영에서 벗어나 9월 말까지 이어지는 늦더위에 대응할 수 있는 ‘핫 서머’ 아이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7∼12월)에는 짧아진 가을 시즌에 맞춰 여름 상품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도 세웠다. 헤지스는 리넨 셔츠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약 7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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