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외환당국이 8일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주간거래 기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처음 1550원을 돌파하자 구두 개입에 나선 것이다.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이날 오전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수급요인 이외에도 NDF(역외선물환)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메시지는 한은 윤경수 국제국장과 이형렬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공동명의로 언론에 공지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39.1원)보다 16.1원 급등한 1555.2원에 출발했다. 환율 시초가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6일(1590원) 이후 최고치다. 구두 개입 이후인 이날 낮 12시 10분 기준으로는 1548.1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Go to News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