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7살 아들을 사고로 잃은 부부는 그 빈자리를 견디다 못해 아이의 외형과 기억을 재현한 휴머노이드를 집으로 들인다. ‘상자 속의 양’(10일 개봉)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64·사진) 감독은 이러한 설정을 통해 기술이 죽은 이를 복원할 수 있는 시대, 애도의 행위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묻는다. 연출·각본·편집을 맡은 이 작품으로 고레에다 감독은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