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친구 장례식장 방문을 두고 예비 신부와 갈등을 겪었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 앞두고 장례식장 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결혼을 4개월 앞두고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며 “나한테는 참 소중한 사람이라 장례식장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 그래도 슬프고 괴롭고 힘든 상황인데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둘 다 난리”라며 “결국 두 사람과 모두 싸웠다”고 토로했다.A씨는 “토속신앙이든 샤머니즘이든 종교든 각자가 믿는 것은 존중한다”면서도 “그런 믿음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잘못한 것이냐”고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A씨의 행동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한 누리꾼은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는데 장례식장에 가지 않는다는 게 더 이상하다”며 “그 일로 결혼 문제가 생긴다면 오히려 친구가 마지막으로 도와준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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