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러시아 항만과 석유시설을 겨냥해 날아간 우크라이나 드론이 항로를 벗어나 나토 회원국 수도까지 위협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동유럽 국가들이 드론전의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이는 드론들이 최근 몇 주 사이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핀란드, 루마니아의 영공과 해역에 잇따라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모두 나토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의 주요 지원국이다.우크라이나는 발트해 일대의 러시아 항만과 석유 터미널, 군사·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드론들은 벨라루스와 러시아 국경 인근 항로를 따라 이동하며 폴란드, 발트3국, 핀란드 국경 가까이를 지나간다. 일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도달해 타격에 성공했다.문제는 일부 드론이 목표 지점으로 향하던 중 항로를 이탈한다는 점이다. NYT는 러시아의 ‘스푸핑’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고 전했다. 스푸핑은 위조 신호로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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