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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의 도발]李대통령의 ‘면’이 깎였다 | Collector
[김순덕의 도발]李대통령의 ‘면’이 깎였다
동아일보

[김순덕의 도발]李대통령의 ‘면’이 깎였다

벌써 잊은 듯한데, 이번 선거는 ‘대통령의 선거’라고들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 전날도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면 기호 1번, 이재명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겠다고 생각하시면 기호 1번!”을 외쳤다. 친명은 “상식적으로 볼 때 이번 선거는 정청래 대표 리더십에 의한 선거가 아니라 이 대통령의 업적을 가지고 치르는 선거”라고 했다. 야당은 신박하게 “이 대통령 얼굴로 치르는 선거”라 규정했었다. 지금 그런 말은 쏙 들어갔다. ‘민주 12 : 국민의힘 4’의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는 여당 압승이랄 수 없다. 당초 전망된 15 : 1과 거리가 멀다. ‘명픽’ 정원오(서울) 김용남(평택을)은 국힘에 패했다. 이 대통령이 띄워준 하정우(부산 북구갑) 역시 드라마틱하게 낙선했다. 전통시장까지 찾아갔는데도 부산시와 울산시 빼고 다 졌다. 이 대통령의 ‘면’이 깎인 것이다. ● ‘대통령 얼굴로 치른 선거’ 찜찜한 결과 여당 지도부는 패배로 안 치는 모양새다. 정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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