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출범 101일만인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이날 “경찰이 아니라 검사가 조사해야 한다”며 오전 조사를 거부하면서 실질적인 조사시간은 2시간 남짓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종합특검은 6일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2024년 12월 4일 국가안보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 우방국 인사들에게 계엄을 정당화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실 공무원 등에게 사실과 다른 내용의 메시지를 작성 및 전달하도록 했다고 보고 이같은 지시를 내린 경위 등을 윤 전 대통령에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조사 시작 직후 윤 전 대통령이 파견 경찰관을 조사자로 내세운 종합특검의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실상 오전 조사는 이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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