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양의 전략적 요충지인 차고스 제도를 이웃 섬 나라 모리셔스로부터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7일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그 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입에 관한 여러 가지 선택지를 보고했다고 덧붙였다.차고스 제도에는 미군과 영국군이 공동 운용하는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 기지가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동, 동아프리카, 남아시아를 동시에 감시할 수 있는 군사 거점이어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 이 기지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미군의 장거리 폭격기 및 정찰기 운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대영제국 시절 이 곳을 지배했으며 아직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영국은 지난해 5월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넘기되, 이 기지는 최소 99년간 계속 자신들이 통제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중도 좌파 성향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국이 이란 공격을 위해 이 기지를 이용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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