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7일 치러진 페루 대선 결선투표에서 강경보수 성향인 일본계 게이코 후지모리 후보와 좌파 성향인 로베르토 산체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모리 후보는 미국과의 협력 강화, 강력 범죄 척결, 반(反)이민 등을 외치고 있으며 산체스 후보는 복지혜택 확대, 양극화 해소 등을 강조하고 있다. 후지모리 후보가 승리한다면 중남미 우파 정권의 연쇄 집권을 뜻하는 ‘블루타이드(blue tide) 흐름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콜롬비아의 대선 1차 투표, 올 2월 코스타리카 대선, 지난해 온두라스 칠레 볼리비아 에콰도르 대선에서는 모두 우파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선거의 최종 당선자는 다음 달 중순경 확정된다.페루 안디나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가 페루 전역의 투표소 표본을 신속 개표한 결과, ‘함께하는 페루’ 소속 산체스 후보가 50.3%, ‘민중의 힘’ 소속 후지모리 후보가 49.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신속 개표 결과는 그간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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