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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야구 직관]‘불꽃 카리스마’ ‘야구의 신’보다 공감능력 | Collector
[송재우의 야구 직관]‘불꽃 카리스마’ ‘야구의 신’보다 공감능력
동아일보

[송재우의 야구 직관]‘불꽃 카리스마’ ‘야구의 신’보다 공감능력

우리는 정보화 시대를 거쳐 인공지능(AI) 시대에 살고 있다. 흐름은 갈수록 빨라지고 변화의 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 어느 분야든 이러한 변화를 읽어내는 리더들이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스포츠, 특히 야구계에서 이른바 ‘그라운드의 사령관’으로 불리는 프로야구 감독들은 어떨까.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남자라면 한 번쯤 꿈꾸는 자리가 해군 제독,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것. 이런 자리를 지키는 리더들은 과연 AI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을까. 감독들에게 흔히 따라붙는 수식어를 살펴보자. ‘불꽃 카리스마’, ‘외유내강’, ‘맹장’, ‘덕장’, 심지어 ‘야구의 신’도 있다. 덕장이 살짝 결이 다른 느낌이 있지만 대다수의 수식어는 결단력과 장악력 등 강함을 강조한다. 실제로 국내 프로야구 감독의 권한은 상당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경우 LA 다저스 등 최근 들어 프런트의 입김이 과거에 비해 커진 일부 구단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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