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자신의 조카를 집단 폭행한 가해 청소년의 신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삼촌이 조만간 아동학대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8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30대 남성을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남성은 지난 4월 5일 청주시 무심천 벚꽃축제 현장에서 자신의 조카가 또래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자, 가해 청소년 중 한 명의 신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가해 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받는 영상까지 SNS에 함께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가해 청소년의 어머니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 남성의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가해 청소년 4명은 벚꽃축제 임시 주차장 인근에서 또래를 집단 폭행해 10일의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로 5일 불구속 송치됐다. 이 중 2명은 폭행 장면을 SNS에 올려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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