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뉴욕 최대 번화가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거대한 유리 큐브가 마련됐다. 이 큐브는 2026 북중미(미국, 멕시코, 캐나다) 월드컵 기간에 ‘라이브 시청 파티’가 열리는 공간이다. 큐브 안에 들어갈 두 명의 인플루언서는 뉴요커와 관광객들이 자신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월드컵 전 경기(104경기)를 실시간 시청한다. 북중미 월드컵 미국 중계사인 폭스스포츠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폭스원이 만든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월드컵 최고 관람자(Chief World Cup Watcher)’다. 참가자들은 39일간 월드컵 전 경기를 보는 대가로 1인당 5만 달러(약 7600만 원)를 받는다.월드컵 열기를 띄우기 위해 뉴욕 심장부에서 독특한 마케팅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폭스스포츠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 중계권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을 통해 FIFA가 벌어들인 전 세계 중계권 판매 수익은 4억3000만 달러(약 656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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