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지금까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 평택, 용인과 충북 청주 팹(공장)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 왔다. 이들 지역에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시설과 협력업체, 전문 인력 등이 밀집해 그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업계에선 반도체 공장의 호남 건설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반면 광주 전남 측은 해당 지역이 공장 부지와 에너지, 물 등 반도체 공장에 꼭 필요한 ‘3대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미중 추격 속 비효율 커질까 우려”반도체 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행’이 현실화할 경우 생산성을 극대화하던 집적효과가 약화되고 인재 유치가 숙제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반도체 산업은 웨이퍼에 회로를 만드는 ‘전공정’과 칩을 완성화하고 제품화하는 ‘후공정’의 연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체계, 우수 인력풀이 한곳에 모여야 효율이 극대화된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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