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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다양성 존중’ 행보…바르셀로나서 카탈루냐어로 설교 | Collector
교황 ‘다양성 존중’ 행보…바르셀로나서 카탈루냐어로 설교

교황 ‘다양성 존중’ 행보…바르셀로나서 카탈루냐어로 설교

레오 14세 교황이 스페인 방문 나흘째인 9일 바르셀로나 대성당(성 십자가와 성 에울랄리아 대성당)에서 기도회를 집전하며 이 지역 고유 언어인 카탈루냐어를 사용했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는 스페인 북동부에 있는 자치주로, 수도 마드리드를 포함한 중남부 지역과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교황의 카탈루냐어 사용은 지역 정체성에 대한 존중”이라고 짚었다.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교황은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열린 정오 기도회를 주재하며 카탈루냐어로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이라고 인사를 건넨 뒤 설교를 시작했다. 앞서 카탈루냐는 2017년 스페인 중앙정부로부터 독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카탈루냐어는 스페인어와 더불어 로망스어군에 속하지만, 어휘와 발음에 큰 차이가 있어 방언이 아닌 독립 언어로 분류된다. 이날 교황의 방문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가톨릭 신자와 시민들이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으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깃발을 흔들며 “교황 만세”를 연호했다.교황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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