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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보기도 힘들어”… 방치 속 무너진 울릉도 유적들 | Collector
“알아보기도 힘들어”… 방치 속 무너진 울릉도 유적들

“알아보기도 힘들어”… 방치 속 무너진 울릉도 유적들

5일 오후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리 남서 고분군. 들돌로 쓰일만한 크기의 돌을 켜켜이 쌓아 올린 거대한 옛 무덤이 땅 위로 네모난 입구를 드러내고 있었다. 다른 지역에선 볼 수 없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양식이다. 고분의 주인은 “신라로부터 통치권을 인정받은 현지의 유력자”(우산국박물관). 울릉도가 우리 역사의 일부임을 보여주는 유적이지만 고분은 사실상 방치된 것이나 다름없어 보였다.울릉도 특유의 급경사 탓인지, 기단으로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돌들은 속절없이 흘러내려 무너지고 있었다. 1950년대만 해도 30여 기의 고분이 확인됐지만 지금은 상당수가 훼손돼 10여 기만 남은 상태.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실장은 “위쪽에도 무너진 고분이 수두룩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정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독도는 우리 땅’ 구호보다 유적 정비를”4~7일 동북아역사재단이 진행한 울릉도·독도 탐방에선 영토 및 역사 교육을 위해 관련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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